가수 조영남이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조영남은 그림 대작 사건으로 기소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조영남은 이후로도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왔다.

그런 그가 12월 디너쇼로 돌아오는 것. 무려 4년만이다. 19일 공연기획사 블루몽뜨는 조영남이 오는 12월 2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조영남 콘서트 &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부는 콘서트로, 2부는 디너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남 뿐 아니라 평소 절친한 가수 윤형주와 홍서범, 테너 임철호 등이 특별출연한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조수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덧칠 작업 후 자신의 그림처럼 속여서 판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1심에서는 유죄였으나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당시 조영남은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렸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기자회견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69년 데뷔한 조영남은 ‘화개장터’ 등의 히트곡을 지닌 가수로 음악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등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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