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경고

차량 배기가스 기준 철회를 강행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주가 강경 대응책을 내놨다.

19일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내년(2020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제정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따르는 자동차 회사들은 차량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따르겠다고 발표한 GM 모터스와 도요타,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은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차량 판매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다.

이외에 포드 모터와 혼다, 폭스바겐 그리고 BMW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부터 신차와 트럭에 대해 전국적으로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갤런당 36마일로 낮추는 것을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정부 결정에 따르는 차량회사들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라며 전국에서 구매자가 많은 가주의 고객들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같은 뉴섬 주지사의 경고에 도요타, GM,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