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시청자
뉴욕타임즈 독자

버락 오바마(사진) 전 대통령이 21일 기술이 더 큰 불평등을 초래했고 대중을 더 분열시켰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19'콘퍼런스에서 이 행사를 주최한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와 함께 무대에 올라 대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금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일의 일부는 사람들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아닌지, 그리고 무엇을 믿어야 하고 무얼 믿지 말아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매체인 폭스뉴스를 보는 사람은 진보 성향의 뉴욕타임스(NYT)를 읽는 사람과 다른 현실에서 산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보기술(IT)과 소셜미디어의 폭발이 많은 미국인이 누구를 믿어야 할지 궁금해할 뿐 아니라 공통의 문화적 언어를 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