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탁실라 박물관이 한국 불교 방문단에게 부처님의 치아사리(齒牙舍利·사진)를 공개했다. 21일 탁실라 박물관은 1층 로비에 특별 전시공간을 임시로 마련, 한국 불교 방문단에 진신(眞身) 치아사리 2과를 공개했다. 한국에 부처님 치아사리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치아 사리는 기원전 3세기경 인도 아소카왕이 최대 스투파(stupa·탑)인 다르마라지카(Dharmarajika)에 모신 것이다. 이후 20세기 초 영국인들에 의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