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은 없다…대량파괴 무기 확산방지 협력 진전 기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7월 1일 이전 상황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한국 측의 요구와 관련해 "종래부터 말했지만 그런 것(한국 측의 관리 체제)이 개선되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5일 말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도쿄 소재 경제산업성 건물에서 "수출관리 정책 대화를 12월 16일 10∼17시 경제산업성에서 개최하고 의견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언제까지 (수정한다)라는 기한은 없다. 대화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하겠다. 16일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될지(에 달려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정책 대화를 통해 한국과의 사이에서 대량 파괴 무기 등의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이 진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