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얼굴

렉서스 딜러 한인 최초 세일즈 매니저 존 김씨

5년간 괄목 성장 지난해 10월 첫 발탁
직업에 대한 자존심과 긍지로 새 도전
"한인 고객 성원 확실한 서비스로 보답"

2020년 새해를 맞아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특히 어떤 분야에서 '최초'로 인정 받는다는 것은 정말 가슴벅찬 일이다.

지난해 10월 '짐 포크 렉서스 베벌리힐스'(Jim Falk Lexus of Beverly Hills·대표 라이언 갤런트·이하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에 최초로 한인 제너럴 세일즈 매니저(세일즈 전체 총 책임자)로 존 김(31)씨가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김 매니저는 "최초로 렉서스 한인 매니저가 된 것에 자랑스럽고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판매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한인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차를 살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불과 지난 5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한인 세일즈팀'의 역할이 크게 뒷받침했다. 새해들어 김 매니저는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의 한인 세일즈팀을 대대적으로 확장 할 계획이다. 딜러로 부터 '코리안 바잉 파워'(Korean Buying Power)를 인정받은 만큼 한인 고객 서비스에 더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그에게 자동차 세일즈는 그저 일개 직업이 아니다. 자존심이고 긍지다. 그래서 자동차를 판매할 때는 '정직, 신의, 정성'이라는 세일즈 철학 3박자를 잊지 않는다. 자동차 판매 숫자나 매출에만 연연하지 않는 이유다.

이제 '최초'라는 타이틀이 더이상 버겁지 않은 그에게 2020년은 또 한번의 멋진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