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물

사상 최초 한국계 LA국제공항 경찰국장 임명 세실 람보 국장

"LA공항 경찰국의 미래 진두지휘 책임 자부심
한인사회와 파트너십 구축, 더욱 가까워지길
공항 이용자들의 안전한 여행에 최선 다할것"

LA국제공항 경찰국 사상 첫 한국계 국장으로 지난 해 본보(2019년 10월 29일자 1면)를 통해 처음 소개된 세실 람보 국장(사진)이 LA한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

람보 국장은 지난 해 11월 6일 취임한 이래 2달 여 기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공항의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공항 경찰국의 수장으로서, 특히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매우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음은 람보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이후 바쁜 시간을 보냈을텐데.
-이렇게 큰 조직 및 매우 잘 훈련된 팀과 함께 LA공항 경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명예로 생각한다. 지난 2달여동안 특히 가장 붐비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항에 대한 공공 안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일에 쉼틈없이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 새해계획을 말해달라.
-현재 LA공항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공 작업 프로그램인 현대화(modernization)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우리는 훨씬 더 복잡한 환경속에서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LA공항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가장 큰 올해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 강화는?
-LA공항 경찰 국장으로서, 강한 파트너십을 촉진하기위해서 한인 커뮤니티와 손잡고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LA공항 경찰국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누구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항 견학 라이드 얼롱'(ride-along),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유스 카뎃'(Youth Cade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공항경찰국 경관이 되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언제든 우리 웹사이트(www.joinLAXPD.com)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끝으로 새해 인사를 전해달라.
-새해에도 한인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LA공항을 이용하면서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공항에서 무언가를 보게된다면, 반드시 말해달라"(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 LA공항 안전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