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센서스 인구조사 제대로 안되면

아시아 태평양 정책 및 계획 위원회(이하 A3PCON)는 21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Special Service for Groups (SSG)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적극 참여해 아시안 아메리칸의 권익 향샹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민족학교, 한미연합회를 비롯한 20여 개의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A3PCON에 참가한 아시안아메리칸태평양계연합(AAPI) 단체들은 이미 '2020 AAPI LA 카운티 센서스 인구조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인구조사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교육을 해오고 있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인구조사가 정확하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최소 10년동안 인구 1명당 2천달러의 손실을 보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디케어, 주택, 교육 자금 및 일자리와 저소득층 혜택도 잃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 행동해야 할 때이며 우리의 행동은 향후 1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조사는 나이, 인종, 성별 등 각 가정에 대한 기본 정보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화, 인터넷, 이메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실시되며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를 포함한 12가지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는 "지난해 집계된 한인 인구가 250만명인 것과 비교해 미국에서의 인구조사로 인한 한인 인구는 180만명으로 집계됐다"며 "한인 지역사회를 상대로 14억 달러 손해를 보는 셈"이라며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3PCON의 만주샤 대표는 "AAPI와 함께 협력하여 인구조사를 지원할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구조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 'www.countusin2020.org'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