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엽 공동 대표 본보 방문 인터뷰…"올해 9월 첫 日 등 국제선 띄우고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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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작으로 산호세, 뉴욕등 美전국 확대 계획
차세대 맞춤형'787-9 드림라이너'항공기 도입
"편안한 좌석·합리적 가격으로 서비스 차별화"

LA지역 한인들이 창업주주로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천국제공항 기반 하이브리드 서비스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공동대표 심주엽·김세영)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 준비가 순항하고 있는가운데, LA한인사회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LA 취항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LA지역 한인 창업주주들과의 정기 현안 보고 및 협의차 LA를 방문한 에어프레미아의 심주엽 공동대표와 강신철 사업개발본부장은 22일 본보를 방문해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국제선 운항 준비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성원을 부탁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하기환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 사업가 7명이 창업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심주엽 공동대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 항공사의 스타트업 항공사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공운항 면허와 관련한 이슈는 일단락됐고 운항증명을 위한 AOC신청 후 오는 7월 AOC 수검이 끝나면 9월쯤 첫 국제선 취항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공동대표는 이어 "에어프레미아의 LA~인천 노선은 빠르면 2021년 5월부터 매일 운항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항 첫 해인 올해에는 싱가포르와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그리고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홍콩 등에 취항하게 된다. 미주 지역은 내년 LA를 시작으로 산호세, 그리고 동부지역의 뉴욕까지 확대 운항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차세대 중형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Dreamliner)를 도입하하는데, 보잉은 현제 에어프레미아의 차별화된 좌석 배열에 따라 맞춤형으로 항공기를 제작중이다.

강신철 사업개발본부장은 "11년 동안 LA에서 항공분야 관련 업무를 보면서 LA한인사회의 보다 편리한 항공 서비스 필요성과 애로사항 등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새로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가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에게 최대 편의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장점은 편안한 좌석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이다.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는 35인치로 세계에서 가장 넓다. 넉넉한 좌석 간 거리를 제공해 승객이 편안하게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코노미 가격은 대형항공사 이코노미의 80~90% 수준이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대형항공사 이코노미의 150~160%수준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4월말 LA에 위치한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LPGA 에어프레미아-휴젤 LA오픈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심 공동대표는 "한인 커뮤니티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