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법안 발의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23일 한인회관에서 '월남전참전 재향군인 건강보험'(Korean American VALOR) 법안을 발의한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법안을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스네로스 의원은 "이 법안은 3000명에 달하는 한인 월남전참전 재향군인들에게 미국내에서 병원을 비롯해 재가복지,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유일한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포함하고 있는 지미 고메즈 의원 및 친한파 주디 추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이 이번 법안 발의에 동참한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월남전 참전 아시안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한인 월남전참전 재향군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법안이라는 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의미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발의됐으며, 오는 가을쯤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