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美 업체 MOU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국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델라워주에서 현지 의료관광 전문업체인 '마이메드초이스(Mymedchoices·이하 MMC)와 한국으로의 의료관광객 송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국내 의료기관인 아산병원과 현대미학성형외과, 주원헬스케어도 이번 MOU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MMC는 델라웨어주에 있는 의료관광 전문업체로 미 주요기업과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www.mymedchoices.com)을 통해 의료 관광객을 모집, 전 세계로 송출하고 있는 업체다. 이미 한국에도 매년 3천명 정도의 의료 관광객을 보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의 이번 MOU 체결은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송출을 더 확대하자는 취지다.

한국관광공사는 MMC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 판촉 활동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방한 미국인 의료관광객
지난 2018년 한해동안 총 4만2천563명에 달했다. 전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37만8천967명 중 11.2%를 차지했다. 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주로 찾은 진료 과목은 피부과, 성형외과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