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 '기생충'의 오스카상 4관왕 소식에 한국이나 미주 한인사회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이지만 미국인들은 다 그런 게 아니다. SNS 댓글들을 보면 영화를 깎아내리고, 아카데미측을 욕하고 비난하는 글들이 수두룩하다. 하긴 영어 한마디도 없는 영화가 감독상에 작품상까지 거머쥐었으니 질투가 날만도 하다. 그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