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칭찬

주제 무리뉴(사진)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8)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놀랍다. 내가 그들을 더욱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같은 선수들은 그들의 한계까지 끌어내 모든 걸 쏟아부으며 뛴다"며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과 모우라는 무리뉴 체제에서 가장 중용받고 있는 선수다.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둘은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노리치 시티전부터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은 단결심이 대단하다"며 강조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폴 머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행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나는 행복하다. 물론 힘들긴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자리를 맡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나는 선수들과 관계를 맺는 게 좋다. 내 표정이 좋지 않은 건 결과가 나쁘기 때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휴식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 RB 라이프치히를 점검하기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다.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전을 관람했다.

박준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