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제임스는 10일 미국농구협회가 발표한 2020 도쿄올림픽 예비명단 44명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 안에 들게 되면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미국농구협회는 6월 초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임스는 앞선 세 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해 두 개의 금메달(2008년·2012년)과 한 개의 동메달(2004년)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발표된 예비 명단에는 제임스의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도 포함됐다.
미국 대표팀은 NBA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92년 이후 7차례 올림픽에서 53승 3패를 기록하며 6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