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을 고려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량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CNBC는 관련 문건을 인용해 FBI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대유행할 경우에 대비해 4만달러 규모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FBI가 구매한 물품에는 3M의 마스크와 PDI의 손소독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아시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 널리 퍼졌을 때 보급하기 위해 전국에 보관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