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나이 사실상 종신형"
변호인단 즉시 항소방침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전세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사진)이 23년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10일 선고 공판에서 와인스틴 형량을 확정했다. 와인스틴은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와인스틴의 나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다.

그동안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면서 무죄를 주장해온 와인스틴 변호인은 항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