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의 모든 교회가 대중 예배를 중단한 가운데'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예배에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워싱턴주 메리즈빌의 그로브교회는 최근 차를 벗어나지 않고도 예배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인 예배'를 도입했다. 예배는 교회 주차장에서 35분간 진행되며, 목회자들은 특정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설교를 들을 수 있다. 테네시주 존슨시티의 유니버시티 파크웨이 침례 교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측은 예배에 참석하고 싶지만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갈 수 없는 이들이나 노인 등이 주를 이룬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드라이브인 예배'참석자 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