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덮으려 한 혐의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현석 등 2명에 대해 비아이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등으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이를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반려했다고 KBS는 보도했다.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되기 어려워서 반려했다”는게 수원지검 측의 설명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이 기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KBS는 전했다.

양현석의 수사에서 경찰이 구속영창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현석은 성 접대 의혹과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으나 원정도박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성접대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초 양현석 사건을 검찰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마약 의혹을 인정한 비아이도 함께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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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