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업주와 주택 소유주 등 돕기 위해 SBA 대출 프로그램 등 속속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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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들 관심 높은 '급여 보호' 프로그램도
ATM 데빗카드 일일한도 상향, 수수료 면제등

LA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이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CBB은행 등은 30일 일제히 피해 기업,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 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돕기 위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모기지 하드십 지원 프로그램(Mortgage Hardship Assistance Program):코로나19로 인해 소득 손실 및 기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은 (866)972-2265로 전화하거나/MBD.Servicing@bankofhope.com으로 이메일 보내주거나, 또는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wwww.bankofhope.com)에 있는 하드십 지원 요청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SBA 재난 지원 프로그램(Economic Injury Disaster Loans·EIDL):커뮤니티와 기존 고객들의 문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 론관련직원 및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이 론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하여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대출 신청을도울 수 있게 했다. 또한 EIDL 론 신청을 돕기 위해 한글로도 설명서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Payroll Protection Program):종업원을 두고 있는 사업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대출 프로그램으로 SBA에서 가이드라인이 나오는대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ATM 데빗카드의 일일 한도를 $1,000로 올려주고 있고, 모바일 디파짓 한 건당 한도를 $3,000 로 올리고, 일일 한도($2,000/$3,000) 고객의 경우 $5,000 까지 올려주고 있다.

▣한미은행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제공하는 피해 기업 지원 대출 프로그램인 '재난 대출'(Disaster Loan)과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Payroll Protection Program) 등 2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스몰 비즈니스 업주의 신청 및 접수를 돕는다고 30일 발표했다.
동시에 한미는 오는 4월3일부터 5월말 까지 전국에 모든 한미 ATM 을 누구나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한미은행 고객 여부와 상관없이 한미 ATM 사용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바니 이 행장은 "1982 년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첫 한인은행으로서 1992 년 LA 폭동, 1994 년 노스리지 대지진 등 많은 위기를 커뮤니티와 함께 하며 이겨내 왔다"며 "커뮤니티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다시 한번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든 절차는 연방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가급적이면 전화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자는 고객 서비스 콜센터 (855)773-8778 를 통해 담당자와 연결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미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웹사이트(www.hanmi.com/COVID19-support)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여러 협회들과 온라인상으로 신청 절차나 대출 소개 등을 설명해주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BB은행
CBB은행(행장 조앤 김)도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봉착한 비즈니스 고객들을 돕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조앤 김 행장은 "전례가 없는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나, 다행히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의 SBA 대출에 더불어, 이번에 제공되는 두가지 피해 기업 지원 대출 (Disaster Loan 및 Payroll Protection Program)에 비즈니스 고객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SBA의 자세한 내용과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달 받는 즉시 담당자 및 웹사이트(www.cbb-bank.com)를 통하여 도움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