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도 토트넘의 손흥민(28)을 인정했다.
메시는 스포츠 카드 제작업체인 톱스(Topps)와 함께 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25인 카드를 선정하면서 손흥민도 포함시켰다고 31일 유럽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단 둘만 이 최고의 재능 25인에 뽑혔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과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모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조별 리그 6경기에 출전해 5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몫을 해냈다.
손흥민의 활약에 세계 최고의 스타 메시도 그를 뽑을 수밖에 없었다.
메시가 뽑은 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케르 등 리버풀 4인방과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 케빈 데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게로 등이 메시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필리페 쿠티뉴(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도 메시가 생각하는 최고의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로나19로 유럽축구가 올스톱되자 지난 28일 한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자가 격리 중 집에서 간단히 개인 훈련하는 모습을 31일 SNS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사진들과 줄넘기 동영상 등 집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양손을 사용해 무리 없이 줄넘기 하는 영상도 올려 팔골절 부상에서 회복된 상황도 알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Stay Safe'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