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2부제 외출

일요일은 모두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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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성별 2부제 외출을 시행한다.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파나마에서는 1일부터 남녀가 함께 집 밖에 나올 수 없다.

여성은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남성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만 외출할 수 있다. 외출 목적은 생필품과 의약품 구입 등으로만 한정되며 2시간 안에 돌아와야 한다.

일요일에는 남녀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주부터 신분증 끝자리 숫자에 따라 시간대를 정해 이동을 허용했는데 위반 사례가 많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규정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그러나 성소수자 단체에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