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종이 하객' 참석

미국

코로나19가 결혼식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미시간주의 한 교회에서 신혼부부 댄 스터글릭과 에이미 시몬슨은 '종이 하객'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종이 하객들은 4일 이 교회에서 열릴 두 사람의 결혼식 하객들이다.

이들 신혼부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하객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던 결혼식 계획을 바꿨다. 하객을 초청하지 않고 한 포장업체의 도움을 받아 100여 명의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본뜬 종이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