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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 회장 버니 에클스턴, “그렇게 특별한 일 아냐”
이미 손자 5명 둔 재벌
“29세나 89세 뭐가 달라?
은퇴후 시간 많이 남아”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90·영국)이 첫아들을 얻을 예정이다. 자신보다 무려 46살이나 어린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가 올해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지난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순자산 액수가 31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측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특별할 것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F1 회장 자리도 내놨기 때문에 최근 시간이 많이 남는다. 29세나 89세나 별로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플로시는 에클스턴 전 회장의 세 번째 아내다. 그는 1952년 아이비 뱀퍼드와 처음 결혼했고 1985년에는 모델 출신 슬라비카 라디치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지금의 아내 플로시와는 2012년에 결혼했다.

첫 번째 아내와 사이에 딸 데버라(65)를 낳았고 둘째와 셋째딸인 태머라(36)와 페트라(32)는 두 번째 결혼에서 얻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이미 손자 5명을 두고 있다.

▣억만장자 머독은 72세에 득녀
에클스턴 전 회장 말고도 고령의 나이에 자녀를 얻은 유명인사들이 적지않다.
찰리 채플린은 아들 크리스토퍼를 얻었을 때 나이가 73세였고,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72세에 딸 클로이를 얻었다. 또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68세에 딸 헬렌 그레이스를 낳았고, 플레이보이 창립자 휴 헤프너는 65세에 아들 쿠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