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팬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그의 캐디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브라이언 버루소는 2년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버루소의 변호사는 "버루소가 이니스브룩 골프장 13번홀 그린에서 휴대전화로 우즈의 사진을 찍으려 하자 라카바가 의도적으로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고소와 관련해 우즈의 대변인 마크 스타인버그나 라카바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