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흡연, 면역체계 약화…담배·베이프 멀리해야
ASQ 한인금연센터
흡연자, 바이러스 감염때 증상 더 심화
상담·보조약품 이용시 금연 성공률 2배
매주 월~금요일, 오전7시~오후9시 운영
현재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장기간 집에 머무는 ‘자가 격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이벤트가 취소됐다는 소식은 우리를 실망스럽게도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힘든 기간이지만 달리 보면 집에서 지내는 이 기간이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좀 더 건강한 식단을 챙기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줄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흡연자나 베이프 흡연자는 이 시기에 금연이라는 중요한 결심을 하기에도 좋은 타이밍이다.
미 의무감 보고서(US Surgeon General’s Report)에 의하면, 흡연은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신체가 질병과 싸우는 것을 힘들게 한다고 조사되었다. 담배에는 7000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있으며 그중 70 가지는 암을 유발한다. 담배 연기와 베이핑 에어로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상부 호흡기 계통에 해를 가한다. 흡연이나 베이프 흡연으로 이미 호흡기 계통이 손상된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가 확정된 것이 없다. 바이러스와 맞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수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금연과 베이프 금연 또한 면역 체계를 향상하는 좋은 방법이다.
‘금연 상담 이용’ 또는 ‘FDA에서 승인한 금연 보조약품 사용과 상담을 병행했을 때’ 두가지 모두 금연 성공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ASQ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금연한 흡연자들이 두 배 이상 금연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이 시기에 모든 것인 멈춰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ASQ 한인금연센터는 여전히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금연센터는 흡연자, 베이프 흡연자, 친구 및 가족, 지역사회 파트너와 의료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한다면 ASQ 한인금연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담배를 끊는 것과 베이프 금연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금연 성공’으로 가는 가장 중요 요소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ASQ한인금연센터는 흡연자에게 금연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와 응원, 흡연 욕구 조절 방법에 대한 정보 등으로 금연 성공을 지원하며, 자격요건에 따라 2주 치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제공한다.
본인이 흡연자나 베이프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ASQ 한인금연센터로 연락하면 가족이나 친구의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문의:(800)556-5564, www.asq-korean.org
☞한인금연센터는
'Asian Smokers’ Quitline (ASQ)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아 미국 내 광둥어, 만다린어, 한국어,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