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목회자 500여명 결정…재개 계획서 주지사에 전달

교인 30% 정도 참석, 분산 예배

캘리포니아주 5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오는 5월 31일 예배당의 문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고 8일 CBN 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딸면 캘리포니아 교회를 대표하는 잭 힙스 목사(갈보리 채플 치노 힐스), 매트 브라운 목사(리버사이드 샌달 교회), 대니 캐롤 목사(워터 오브 라이프 커뮤니티 교회) 등은 이같이 결정하고 청원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예배 재개 계획을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주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교회들이 주 정부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주 정부에게 청원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며 “만약 수정하지 않는다면 교회들은 정부의 결정에 개의치 않고 오는 5월 31일에 교회 예배당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 교회들은 수용 규모에서 25~30% 인원만을 허락하며, 예약 시스템 운영 하에 여러 번 분산하여 예배하는 방안을 적용하게 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완화책 2단계로 전파 위험이 낮은 의류 가게와 꽃집, 서점, 스포츠용품점 등을 조건부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교회는 3단계로 분류되어 재개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