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학기, 2004달러 올려 5만9260달러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남가주 유명 사립대인 USC가 코로나19 영향속에서도 2020-2021학기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LA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USC는 수업이 캠퍼스 또는 온라인에서 열리는 것과 관계없이 등록금을 3.5% 인상하기로 했다고 USC 학생주도 뉴스룸(Annenberg Media)이 보도했다.

이로써, 학부 등록금은 2004달러 오른 5만9260달러로 결정됐다.

USC는 보통 3월에 등록금 인상을 발표하지만, 4월말쯤 학교 관계자에게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질문했을 당시에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Annenberg Media는 설명했다.

USC 당국의 한 대변인은 이번 등록금 인상액은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지기 전에 이미 계획되고 승인을 받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감속에서 USC 이사회 및 학교 당국 관계자들은 등록금 인상 계획에 대해 재차 검토에 들어갔지만, 재정적인 파급 영향을 검토한 후에, 그들은 원래 계획했던 대로 등록금 인상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USC는"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 USC 이사회는 2020-2021 하기 학부 등록금에 대해 3.5% 인상을 승인했고 그것은 지난 해 50년만에 가장 적은 등록금 인상률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비슷한 환경의 대학들과 유사한 등록금 인상은 양질의 교육 및 폭넓은 학과 프로그램, 그리고 USC의 특징인 중요한 리서치 활동 등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