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홈리스 등 불우이웃 돕기 ‘나눔의 봉사활동’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

“위험하지만 그들의 필요 외면할 수없어”

동료 목회자들과 매주 현장뛰며 비지땀

더 많은 사랑 실천 위한 관심·후원 필요

<월드쉐어USA가 노숙자들에게 마스크(왼쪽) 및 죽(오른쪽)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월드쉐어USA 강태광 목사가 지난 7일 열린 '국가 기도의 날' 남가주 연합 기도회 1부 사회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엄중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 중에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가 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적극적인 섬김과 나눔의 활동을 펼치며 커뮤니티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음 맞는 목회자들과 함께 ‘희망나눔후원회’라는 이름으로 도시 빈민과 노숙자들을 돕기도 하고, 노숙자들의 노숙지를 찾아 그들에게 필요한 음식, 마스크, 화장지 등을 나눈다. 월드쉐어USA는 이전에도 노숙자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노숙자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3월15일 이후 매주 봉사활동으로 섬기고 있다.

월드쉐어 돕기 활동에 동참하는 동료 목회자들의 현장 활동 동행과 한인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의 영향권 밖에 있는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월드쉐어 한국 본부에서도 안전제일 원칙을 강조했었다. 특히,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것을 만류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노숙자들의 삶이 뻔히 보이는데, 그들의 필요를 외면할 수 없었다. 마스크와 장갑 등의 방호장비를 철저하게 착용하면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강태광 목사는 노숙자 돕기를 좀더 적극적으로 감당하기로 했다.

강 목사는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강목사는 "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동료 목회자들과 정성을 모아 후원하는 성도와 후원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할 수 만 있다면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보에 매주 ‘감성 터치’라는 칼럼을 기고하는 등 수필가로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목사는 한인교회 연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 지난 7일 열린 '국가 기도의 날' 남가주 연합 기도회 1부 사회자로 섬기기도 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전쟁, 재난, 질병 그리고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아동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 중인 국제 구호 NGO인 동시에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하여 활동 중인 건전한 국제 구호 NGO 단체이기도 하다.

▶문의:(323)578-7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