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딸도 로스쿨 졸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딸이 최근 로스쿨을 각각 졸업했다.

20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3남 2녀 중 넷째이자 막내딸인 티파니 트럼프는 지난 16일 워싱턴DC에 있는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이 졸업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티파니의 졸업 사실을 알린 뒤 "훌륭한 학생이고 훌륭한 학교"라며 "단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가족 내에 법률가다. 티파니가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티파니를 백악관으로 불러 축하의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를 2016년 졸업한 뒤 로스쿨로 진학했으며, 로스쿨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서는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다만 티파니는 2016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가족의 부동산과 접객 사업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펜스 부통령의 막내딸인 오드리 펜스는 지난 18일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