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실직, 임대료 납부 어려움 빈곤층 세입자에 집주인 성적 요구 논란

<뉴스이슈>

공정주거연합 고발 케이스 13% 증가

싱글맘 등 선택권 많지않은 취약계층 노려

'성매매 혐의' 법적 모호성 신고 기피도

코로나19 인해 일자리를 잃고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 여성에게 집주인이 성을 대가로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공정주거연합(NFHA) 조사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주인에게 성적 요구를 받았다는 고발이 13% 증가했다.

NFHA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팟캐스트에서 여성은 "집주인과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나를 내쫓을 심산이었다" "싱글맘으로서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집을 잃고 싶지 않았다" 고백했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23%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5 월세를 내지 못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NFHA 모건 윌리엄스 변호사는 "특히 취약 계층은 당장 내쫓기게 됐을 선택권이 없다" "주거 문전문가들은 문제가 알려지지 않은 데다가 피해자들이 성매매 혐의를 받을 있다는 법적인 모호성이 있어 이런 성착취가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하와이주 여성지위원회도 지난 4 동안 받은 집주인의 성희롱 건수는 10건으로 이는 지난 2년간 받았던 신고보다 많다고 NBC 방송은 최근 보도했다. 세입자가 실직 등으로 임대료를 내기 어렵다고 호소하자, 음란한 사진을 보내거나 성관계를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메릴랜드주와 오하이오주 연방 검찰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국에서도 주거 자선단체 '쉼터 잉글랜드' 2018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5 영국 전역에서 25만명의 여성들이 월세 대신 성관계를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