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올초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틀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이선희가 1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올 초 이혼한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른 나이에 결혼과 이혼 후 홀로 지내온 이선희는 마흔 두살이던 지난 2006년 9세 연상의 정 모씨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 이후 모든 것을 비공개로 해온 터라 자세한 이혼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별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는 1984년 MBC‘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에 오르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스물여덟이던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 윤 모씨와 결혼했고 6년 만에 이혼했다. 윤씨는 지난 1999년 사망했다.

이선희와 전 남편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이선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딸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를 졸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선희는 다음달 15일 16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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