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봅슬레이팀 길에서 차 밀며 훈련

코로나19로 체육관, 운동장 폐쇄 궁여지책


코로나19로 체육관과 운동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체력과 운동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ㅆ?ㄹ매 대신 길에서 자동차를 미는 훈련을 하고 있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이 화제다.

BBC에 딸면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션웨인 스티븐스와 님로이 터곳 선수 등은 1월부터 영국 피터버러에 머물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후 스티븐스가 이민해 사는 영국에 들러 함께 훈련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발이 묶였다.

더운 나라 자메이카에서 얼음 없는 훈련은 이미 익숙하지만, 체육관도 모두 폐쇄된 상태에서 훈련을 이어가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썰매 대신 길에서 차를 미는 훈련이었다. 도로에서 BMW 미니 쿠퍼를 미는 훈련을 시작한 두 선수가 힘겹게 차를 미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 지나던 주민들은 그들이 고장난 차를 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달려와 도움을 자청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