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오늘(2일) 품절녀가 된다.

이연희는 2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연희는 앞서 지난달 15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연희는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연희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오는 6월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연희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연희에게 많은 축복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연희는 88년생으로 올해 32세다.

2001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SM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연희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으며 영화 ‘순정만화’(2008),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드라마 ‘에덴의 동쪽’(2008), ‘유령’(2012), ‘미스코리아’(2013)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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