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박보검 측은 1일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하였고, 6월1일에 면접을 보았다”면서 “본인의 의지로 지원했고, 소속사 또한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합격여부가 미정이고,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고 보도했고, 합격할 경우 8월31일 입대 예정이다.

박보검은 지난달 1~13일 ‘2020년 8월 입영 해군 병’ 지원서를 병무청에 냈고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반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았다. 명지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수준급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박보검의 해군 군악병 합격 결과는 25일 나온다. 박보검이 합격할 경우 8월 31일 오후 2시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소 예정이다. 훈련소는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이다. 6주간 기초 훈련을 포함해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에 제대한다.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한 연예인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희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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