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비행기 10대 의자 305개 뜯어내 개조

UAE

급감한 여객 수요 화물로 보충


중동 최대항공사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777-300ER 기종 여객기 10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항공사는 보잉777-300ER 여객기의 이코노미석 의자 305개를 제거하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개조 작업으로 적재 공간이 비행기 1대당 132㎥ 더 확보돼 40∼50t였던 화물 수송량이 17t 정도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하자 미봉책으로 물류 소송으로 이를 최대한 보충하려고 개조 작업을 한 것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화물기로 개조된 비행기로 필수품 외에 꽃, 냄새가 나지 않는 과일과 채소도 운송할 예정"이라며 비행기 10대에서 뗀 3천50개 좌석은 위생적으로 보관했다가 여객기로 다시 쓸 때 설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