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당분간 캐서린 염 부소장 업무대행 체체로

아시안계 권익을 대표하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LA지부 대표로 카니 정 조(사진) 한인가정상담소 소장이 부임한다.

30일 AAAJ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니 정 조 소장을 AAAJ LA 지부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AAAJ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온 비영리단체다.

이로써, 지난 11년 동안 한인가정상담소를 지켜왔던 카니 정 조 소장은 이달 31일까지 근무하게 되며 캐서린 염 부소장이 신임 소장이 결정되기 전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한인가정상담소에 따르면, 카니 정 조 소장은 재직 기간 동안 한인가정상담소의 직원과 예산을 3배 이상 늘리고 가정폭력예방 및 상담프로그램을 확대하였으며, 위탁가정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한인가정상담소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카니 정 조 소장은 "2009년 부임 이후, 지난 11년간 저를 믿고 도와준 직원과 이사진,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인 및 아시안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인가정상담소 이사진은 특별 소원회를 구성하고 후임자 찾기에 나선다. 신임 소장직 채용공고는 한인가정상담소 홈페이지(kfam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