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3' 플랫폼 적용, 중형 세단 시장에 새 변화

약 10 년 전 2011년형 기아 옵티마(Optima)를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한 획을 그었던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KMA)은 지난 30일 가상 기자회견 형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K5'를 출시했다.

이로써, KMA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은 물론 운전자들의 기존 인식을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A는 "혁신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의 터보 엔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사륜구동 시스템(All-Wheel Drive)1, 그리고 안전성이 강화된 ‘N3’ 플랫폼을 적용한 K5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A에 따르면, 새로운 K5 는 기아자동차의 “Give It Everything” 철학을 생동감 있게 접목시켰다. 자동차 시장이 크로스오버와 SUV 모델로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다시 세단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KMA의 K5의 특징은 ▲Stinger 디자인 DNA 를 기반으로 한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기아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 제시▲더욱 견고하며 길고, 넓고, 낮은 완전히 새로운 N3 플랫폼▲290 마력 및 동급 최대 가용 토크를 제공하는 새로운 2.5 리터 엔진을 포함, 전 모델에 적용된 새로운 터보 엔진 라인업은 기존보다 향상된 효율성과 높아진 마력 제공▲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신규 8단 자동 변속기▲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동급 유일 8 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옵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보다 나은 안정감과 성능을 제공▲첨단 차세대 기술 적용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여름부터 판매될 K5 는 모두 네 가지 트림(LX, LXS, GT-Line, EX)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GT 모델은 가을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5는 각종 수상경력을 지닌 텔루라이드 SUV가 생산되고 있는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