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젤’ 개발…시선 집중

노인들 희소식, 3년후 임상 사용 예상

건강뉴스

미국 듀크대학 화학-기계-재료공학 합동 연구팀이 인간의 무릎 연골과 똑같은 특성을 지닌 인공 연골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 노인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영국의 과학기술 전문지 피조그(Phys.org)에 따르면 이 인공 연골은 하이드로젤로 60%가 물이지만 25센트짜리 동전 크기의 디스크 하나가 45kg짜리 케틀벨(kettlebell)의 무게를 파열이나 모양의 상실 없이 견뎌낼 수 있는 힘과 탄력을 지니고 있다.

이 특수 하이드로젤을 다른 형태의 하이드로젤과 비교 실험한 결과 이 특수 젤만이 잡아 늘이거나 압착했을 때 모두 인간의 연골만큼 강력한 특성을 보여주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자연 연골에 이 젤을 100만 번이나 마찰 시켜 봤지만 부드럽고 미끄럽고 자기 윤활성(self-lubricating)을 지닌 표면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었다.

이 특수 하이드로젤이 앞으로 임상에 사용되려면 최소한 3년은 걸릴 것으로 연구팀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