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13일~17일까지 접수, 한인회도 신청 적극 돕기로

최근 LA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소득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렌트비 감당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최대 2000달러 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8일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이 발표돼 이에 따른 한인사회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세부 지침에 따르면, 'LA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렌트비를 내지 못할 상황에 놓인시민들에게 가구당 최대 2000달러(1개월 1000달러씩 2개월)를 지원하며, 이 지원금은 랜드로드(집주인)에게 신청인을 대신해 직접 지급된다.

자격조건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LA시내 거주자이며, 가구당 연소득이 AMI(Area Median Income)의 80%이하에 해당되야 한다.

또한, 지난 3월13일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이 줄어든 것에 대한 서류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며, 17일 오후 11시59분까지이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신청기간인 다음 한 주 동안은 SBA나 EDD등 기존의 모든 지원활동들을 일시 정지하고, 렌트비지원신청을 돕는일에만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17일까지 매일 오전10시~ 오후5시까지 LA한인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체온측정과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등 모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한인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한인회는 밝혔다.

▶신청 웹사이트 및 핫라인: https://hcidla.lacity.org, (844)944-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