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최소 15시간 교육...최대 4500달러 장학금 지급

민족학교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넉 달 동안 서류미비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밥’(BAP×Bridge Across People)을 실시한다.

대상은 18세 이상 30세 이하 남가주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청년으로 선착순 12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주당 최소 15시간의 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전 과정을 수료했을 경우 최대 4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주 이민사와 서류미비자 정책, 성 소수자, 인종차별 문제 등을 공부하고 토론한다. 사회적으로 예민하며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다룸으로써 이민자 권리와 의무를 확인하고 보다 나은 커뮤니티를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민족학교 에릭 양 청년 조직 매니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프로그램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며 “인턴십 초반은 온라인 등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 매니저는 “다카 수혜자가 아닌 서류미비자 청년도 참가할 수 있으며 노동허가증(EAD)이 없어도 장학금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7월 14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민족학교 담당자에게 자기소개서(Cover letter)와 이력서(Resume)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문의:(323)937-3718, eric@kr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