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본명 김서현·38)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한채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질문을 받고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를 향한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결혼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한채아는 "그 당시에 그 남자보다 좋은 사람이 없어서? 정신 차려보니 결혼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혼인데 맨날 남편과 지지고 볶고 있다. 한 10년은 싸운다는 결혼 선배들 말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이 또 "시댁 식구와 같이 사는 거 안 불편하냐"고 물었다. 한채아는 "결혼하고 1년 6개월 정도 시댁에서 살았다. 좋은 점도 너무 많고 불편한 점도 당연히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분가했다. 빠른 시간 안에 가족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난 강추다"라며 시댁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요? 하나도 힘든데 둘 셋 엄마들 존경한다"고 말했다. 3살이 된 딸이 누구를 닮았냐는 물음에는 "아빠를 닮았다. 요즘에는 '아기상어' 노래를 불러주고 같이 춤추며 놀아준다. 공 차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키와 몸무게가 165cm에 47kg라고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한편 한채아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지난 2018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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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