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8학년생 대상 교육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는 브레아 올린다 통합교육구(BOUSD) 브레아 중학교(교장 Kelly Kennedy)에 2020년 가을 학기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반을 새롭게 열 계획이라 발표하고, 이를 위한 MOU를 지난 10일, 브레아 올린다 교육구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레아 중학교의 한국어반 신규 개설은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메이슨 교육감은 2018년 한국어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한국 방문 여름 연수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미국 주류 사회 교육행정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한국 방문 여름 연수가 정책결정가들에게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한국어반을 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올해는 코로나19로 교육행정가들의 한국 방문 연수가 이루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브레아중학교에서 한국어반을 새롭게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브레아 중학교의 한국어반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2017년 개설된 인근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 한국어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어진흥재단과 교육원의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