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오늘 주 정부가 의사결정 할 것

캘리포니아주의 올 가을학기 학교 오픈과 관련한 방침이 오늘늘(17일)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그 결정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6일 ABC7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17일 정오에 코로나19 관련 정기 일일 브리핑을 통해 가을 학기 대면 수업을 위해 주 내 학교들이 개학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까지, 개학과 관련해 학교들의 결정은 전적으로 로컬 교육구에 달려 있었는데, 개학을 몇 주 앞둔 상황에서 주 정부가 의사결정에 나서게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뉴섬 주지사는 오늘 정오에 학교 재오픈 및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루 전인 15일에는 주 'Public Instruction'의 토니 써몬드 교육감은 학교 개학을 몇 주 남겨두고 많은 카운티 통합교육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풀타임 온라인 수업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써몬드 교육감은 "불확실성있는 곳에서는 우리는 주의를 갖고 진행해야 한다"며 "여러 케이스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학교들을 재오픈하는데 있어 한가지만 적용되는 견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실 수업도 여전히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카운티 또는 통합교육구에서는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학생들도 많이 포함된 LA통합교육를 비롯해 샌 디에고 통합교육구, 오클랜드, 롱비치, 그리고 샌 버나디노 통합교육구 등도 이미 가을학기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몇몇 통합교육구들은 온라인 수업과 적은 수의 학생들로 이뤄진 교실 수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