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 자신감, 커뮤니티 지원 적극 나설 것"

김 행장 "금리 하락 영향 받았지만

앞으론 순이자 마진 확대 이끌어 줄 것" 강조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이 30일 2020년 2분기에 주당 22센트, 2680만 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주당 21센트, 2600만 달러 순익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호프뱅콥의 총자산은 171억6906만2000 달러로 전분기 대비 7% 상승했고, 총대출은 127억1006만3000 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총예금은 141억2353만2000 달러로, 지난 1분기 보다 1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예금의 상승을 통해 새로운 투자 및 대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했고 급여보호프로그램(PPP) 4억8000만 달러를 포함해 신규 대출이 8억3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 대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oodwill Impairment' 금액도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금액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돼, 은행 수익 감소를 유발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은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케빈 김 행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전국적인 사회 정의 운동 및 지난 3월 연준의 금리 인하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이 어려운 시기에 은행을 잘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의 유동성 및 초과 현금 잔고에 대한 강화뿐만 아니라 순이자마진이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분기에 저점을 찍었다고 믿는다"며 "향후, 안정적인 대출 수익률을 비롯해 지속적인 예금 비용의 감소, 그리고 초과 현금 잔고에 대한 재배치가 다가오는 분기들에서는 순이자마진의 확대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는 추가적인 신규사업 및 계획들을 통해서 올해 말 또는 그 이상 기간 동안 앞으로 나가아면서 개선된 수익성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예금 파트에서 성취한 사례뿐만 아니라 견고한 자본 및 유동성과 함께, 새로운 환경속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 고객 및 커뮤니티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더 강한 리저날 뱅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프뱅콥은 이날, 8월10일 장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들에게 8월24일쯤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