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지붕 위에서 테니스 경기를 벌여 화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일 페더러가 이탈리아의 리구라의 건물 지붕에서 이탈리아 소녀 두 명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두 명의 이탈리아 소녀는 13살 비토리아와 11살 카롤라로 올해 4월 코로나19에 시달리던 이탈리아에서 ‘지붕 위 테니스’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소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페더러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장소에서 여러 번 경기했지만 이번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이번 지붕 위 경기로 어디에서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