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술 팔던 男 조련사
공연중 뱀 물려 즉사


전통시장을 돌며 조련한 뱀 공연을 하며 '술'을 팔던 남성이 자신이 조련한 뱀에 물려 사망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33세의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광시좡족구 라이빈시에 있는 시장에 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만든 일명 '약술'을 먹인 독사뱀 코브라가 단번에 닭을 잡는 공연 중에 변사했다.

공연 중 독니를 제거하지 않은 독사에 귀를 물린 그는 곧 온몸에 독이 번져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같은 뱀 공연을 7년간 해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남성은 지난 2015년에도 뱀에 물려 이틀간 깨어나지 못하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뱀독을 이겨내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