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사진) 주교가 5일 숙환으로 선종했다. 87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장면 전 총리의 셋째 아들로 1984년 방한을 앞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1988년 10월에는 교황 특사 자격으로 북한의 평양 장충성당을 방문해 첫 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