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차 가수 박기영(43)이 전 소속사 대표와 출연료 미지급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기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과 함께 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박기영은 “전 소속사 문라이트퍼플플레이 대표는 출연료 미지급과 정산 미지급으로 인한 거짓말들이 드러나자 잠적한 상태다. 이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 조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잠적해 참 안타깝지만 결국 정리는 될 것이고 계속 음악인으로 살아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한편 박기영은 1997년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한 23년 차 가수로 우렁찬 성량과 대비되는 맑은 음색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방송 활동을 잘 하지 않지만,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와 2012년 tvN ‘오페라스타’에 출연했고, 2018년 MBC ‘복면가왕’에 ‘사이렌’으로 출연해 아쉽게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7년 2월 소속사 하이씨씨와 계약이 끝난 후 신생 기획사인 문라이트퍼플플레이와 계약했지만, 3년만인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속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알렸다.

아래는 박기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기영 입니다.

현재 전소속사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대표는 출연료 미지급과 정산미지급으로 인한 거짓말들이 드러나자 잠적한 상태입니다.

저는 이에따른 민형사상 법적조치중에 있습니다.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잠적해 참 안타깝지만…결국 정리는 될 것이고 저는 계속 음악인으로 살아갈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유튜브 계정을 급하게 다시 개설했습니다…미리 작업한 곡들이 많으니 천천히 올리도록 할게요!

이쪽으로 이사와 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필에 링크로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