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 찾아나선 호주 '디스커버리'방송팀

'금맥'을 찾아 나선 방송팀이 실제로 억대의 황금 덩어리를 채굴했다. 20일 CNN은 금광을 찾아다니는 호주 '디스커버리' 채널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진이 빅토리아주에서 자연산 금덩어리를 캐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첫 방송 후 꾸준히 금광을 찾아다니고 있는 '오지(호주인) 금 사냥꾼'(Aussie Gold Hunters) 제작진은 빅토리아주 금광 도시 타르나굴라에서 채굴꾼과 함께 흙을 파헤치다가 이례적으로 커다란 금덩어리 두 개를 캐낸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금 채굴꾼은 "4년간 방송을 하며 수천 점의 금 조각을 캐냈으나 하루에 커다란 금덩어리를 그것도 두 개씩이나 채굴한 것은 역대급"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모두 합쳐 3.5㎏가량의 자연산 황금 덩어리의 가치는 25만 달러이나 실제 경매에서는 추정액보다 30%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