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46)이 5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그의 연예계 복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딸 지온을 재우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SNS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건 무려 5년 만이다.

일각에서는 엄태웅이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SNS 게시물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개인적으로 그냥 올린 것 같다”며 “이것이 연예계 복귀를 뜻하는 건 아니다. 현재 복귀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9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해 2004년 KBS2 드라마 ‘쾌걸 춘향’, 2010년 MBC ‘선덕여왕’, 2013년 MBC ‘7급 공무원’, 영화 ‘실미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9년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남자 최우수상’과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KBS2 ‘1박 2일’을 통해 ‘대상’도 수상했으나, 2016년 11월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 KBS, EBS, MBC 등 방송사에서는 엄태웅에게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내렸다.

자숙 중이던 엄태웅은 지난 2017년 독립영화 ‘포크레인(이주형 감독)’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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